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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첫 발생 지역인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천8백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내에는 총 9곳 농장에 2만 4천515마리가 있습니다.
앞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의심 사례도 오늘(3일)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판명돼 지금까지 국내 확진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어제오늘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총 4건이 추가됐습니다.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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