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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최성 "광화문 한복판 선동 세력, 윤석열 총장에게 직접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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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트위터 통해 글, 영상 올려 "'문재인 대통령 공산주의자'라는 허위사실 유포, 엄정 수사 촉구"]

    머니투데이

    /사진=최성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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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 전 고양시장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 등을 주장한 3일 보수세력 집회에 대해 고발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제가 직접 고발하겠다"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최성 전 고양시장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출신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의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속 최 전 시장은 "고발대상은 9월 28일 토요일 저녁 9시쯤 대검찰청 입구에서 미국 성조기와 수갑을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한 태극기부대"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사형과 탄핵을 주장하는 세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 속 태극기부대로 추정되는 이들은 "남북 간 9.19 군사협의는 전형적인 여적죄", "문재인 잘 죽었다", "문죄인을 처형하자. 단두대로" 등의 거침없는 혐오 표현을 사용하며 "문재인 탄핵"을 주장했다.

    이에 최 전 시장은 "국민들이 선택한 민주적 대통령이자 함께 당내 경선을 치렀던 대통령이 '공산주의자', '간첩'인가"라며 "'여적죄'라는 죄목은 외환죄 중 하나로 '적국과 합세해 대한민국에 항적한 죄로 사형에 처한다'는 뜻, 법률적 자문까지 받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총장을 임명한 대한민국 대통령인 문 대통령에 대한 공산주의자, 북한 간첩, 여적죄, 사형을 백주대낮에 공개적으로 주장할 수 있냐"며 "증거인멸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압수수색, 소환조사, 체포영장 발부 등을 검토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치권과의 연계 및 불법자금 지원 여부 등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에 따른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한다"며 "특히 3일 광화문 집회 당시 플랜카드 속 특정 정당의 단체들이 헌정유린 불법 집회를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 등을 법정 근거자료로 제출하고 고발인 조사를 받겠다"며 "동의하는 분들의 관련 추가 자료를 제보받는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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