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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대검 사무국장, 윤석열 최측근 결국 탈락…복두규 서울고검 사무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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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머니투데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the L]법무부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복두규 현 서울고검 사무국장(55)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1964년생인 복 국장은 울산 학성고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9급 수사관 공채 출신이다. 복 신임 사무국장은 전주지검 사건과장, 대검 운영지원과 인사서기관, 서울중앙지검 수사1과장·피해자지원과장, 부천지청·대구지검·부산고검·서울고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대검 사무국장은 일반직 공무원 최고위직(고위공무원단 가급)이자 검찰 수사관 수장으로 검찰청과 전국 65개 산하 검찰청의 수사관 등 직원 1만여 명에 대한 인사·예산·복무·복지업무 등을 총괄하고 검찰 수사에 지원되는 수사지원비를 관리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업무보고에서 대검찰청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를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그동안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총장의 최측근이 부임하는 자리로 분류됐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인사는 탈락했다.

    지난 8월 30일 김영창 대검 사무국장이 퇴직한 후 후임 사무국장으로 윤 총장이 추천한 강진구 수원고검 사무국장이 추천돼 법무부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강진구 사무국장 대신 이영호 광주고검 사무국장 등이 후보로 검증을 받아왔고 최종적으로는 복두규 사무국장으로 확정됐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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