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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CNBC방송의 유명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넷플릭스를 미국 IT 대표기업 명단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크레이머는 넷플릭스를 FAANG에서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FAANG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앞자리를 딴 말로 미국 기술공룡을 일컫는다.
크레이머는 넷플릭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가해 FAAM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지난 1년간 MS주가는 18% 증가한 반면 넷플릭스는 29%나 떨어졌다. MS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가 넘어서면서 넷플릭스의 8배에 달한다.
그는 넷플릭스가 디즈니, 컴캐스트, ESPN 등 너무 많은 스트리밍 경쟁자들에게 둘러싸였다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FAANG라는 낱말이 나온 2013년 이후 MS는 사티아 나델라가 CEO가 됐다면서 “나델라 CEO가 이끄는 MS가 얼마나 위대해질지 당시엔 몰랐다”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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