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지역정치와 지방자치

민주당 광주시당, '가짜 출장' 북구의회 의원들 징계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장서에는 통영시의회 방문…실제론 관광지 유람

연합뉴스

북구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가짜 출장'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의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7일 위원장(송갑석 의원) 직권으로 물의를 일으킨 고점례 의장 등 북구의회 의원 4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시당은 조만간 윤리심판원을 열어 의원들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송갑석 위원장은 "올해 초 당 소속 의원들과 외유성 국외연수 근절 결의 대회를 개최했고 연수 문화를 개선하려 큰 노력을 했는데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철저한 조사로 엄정 대응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 등 의원 4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은 지난달 26∼27일 '통영시의회 방문' 출장을 다녀왔으나, 정작 시의회는 외관만 보고 대부분 관광성 일정만 소화해 가짜 출장 논란을 빚었다.

광주시당은 심의를 거치지 않고 국외연수를 간 서구의회 의원들도 연수 보고서를 검토하고 징계 절차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