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IMID 2019’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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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의 뛰어난 명암비와 높은 색재현력, 빠른 응답속도 기술을 선보이며 5G(5세대 이동통신)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우선 OLED 자발광 픽셀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Super HDR(High Dynamic Range)’을 구현한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소개한다. ‘DCI-P3’ 100%의 뛰어난 색재현성과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64배 빠른 응답속도 기술 등도 공개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초고해상도 시대의 대화면 수요에 맞춰 플렉시블 OLED 기반의 다양한 ‘폼 팩터(Form Factor)’를 선보인다.

자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며, 홀디스플레이와 센서일체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베젤 등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몰입감을 높인 완벽한 풀스크린도 전시한다.

최근 증가하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고려해 눈 건강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LCD 대비 60% 감소시킨 OLED 기술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 8K TV 시장을 정조준한 82인치 초대형 8K LCD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한 27·34·49인치 커브드 모니터 등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한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