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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5G 시대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기반의 뛰어난 명암비, 높은 색재현력과 빠른 응답속도 기술을 선보이며 5G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5G 기술로 대중화될 UHD 영상 시대에 디스플레이 화질은 스마트 기기의 핵심 요소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모바일 초고해상도 시대의 대화면 수요에 맞춰 플렉시블 OLED 기반의 다양한 폼 팩터를 선보였다. 폴더블폰에 적용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베젤 등 불필요한 공간을 없앤 홀디스플레이와 센서일체형 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를 고려해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안한 기술을 공개했다. 눈 건강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LCD 대비 60% 감소시킨 OLED 기술은 독일 기술 인증기관인 TUV의 'Eye Comfor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8K TV시장을 정조준 한 82인치 초대형 8K LCD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27인치, 34인치, 49인치의 커브드 모니터 등이 전시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