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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채권전문가 65%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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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채권전문가 65%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현재 1.5%인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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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기관 96곳)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문 응답자 100명 중 65명은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35명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대내외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이달 기준금리는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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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165 직전 조사 122보다 4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시장이 좋아지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나빠진다는 뜻이다. 기준금리 BMSI는 100 이하면 인상, 100 이상이면 인하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114.3으로 지난달 104.9보다 올랐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기 부진으로 인해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131로 전월 116보다 상승했다. 경기 지표 부진에 세계 금리 하락 분위기가 나타나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응답자 비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92로 전월 86 대비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다음달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86으로 전월 91보다 내렸다. (106)보다 26p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해 다음달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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