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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일왕 즉위식에 '대통령 전용기'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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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호기→1호기로 변경…동행취재단 규모만 50여명 육박

文대통령 '투톱 외교' 방침에 지난해 7월부터 1호기 이용

연합뉴스

순방길 오르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남=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2019.7.13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15일 복수의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방일하는 이 총리는 당초 공군 2호기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공군 1호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공군 1·2호기는 모두 대통령 전용기로, 2호기는 기체가 작아 탑승 가능 인원이 30∼40명 수준이지만 1호기는 180∼200명 정도로 큰 기종이다.

이번 이 총리의 방일은 높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동행취재단 규모도 총리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30개 언론사, 50여명이 동행취재를 신청했다.

총리실은 이 총리와 공식수행원 등은 공군 2호기를, 동행취재단은 민항기를 이용케 할 예정이었으나 동행취재단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나자 공군 1호기 사용을 청와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1년 가까이 악화를 거듭한 상황에서 이번 방일을 계기로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회담이 이뤄진다면 강제징용 판결 이후 1년여만에 양국 정상급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 총리가 공군 1호기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대통령과 총리와 역할을 분담하는 '투톱 외교'를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총리의 해외 순방 때마다 공군 1호기를 내줬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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