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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0% 폭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1.47달러로 시장 예상치 1.0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52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52억5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미국 국내 유료 가입자수는 51만7000면으로 팩트셋의 예상치 80만2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국제 유료 가입자수는 626만명으로 팩트셋의 예상치 605만명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주당순이익은 0.51달러, 매출은 5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말에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TV플러스, NBC유니버셜스의 피코크, 워너미디어의 HBO 맥스 등 최근 미디어기업들은 잇따라 스트리밍 채널을 만들고 있다.
넷플릭스는 그러나 가장 큰 경쟁자로 기존 TV채널을 꼽았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HBO 맥스, 피코크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TV 채널들의 작은 경쟁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다며 기존 TV 방송사들이 여전히 넷플릭스의 가장 큰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디즈니가 단독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나서면서 넷플릭스와 콘텐츠를 제휴하지 않게 된 데 대해서는 여전히 자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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