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편도 4500원..추가비용 지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재가 와상 장애인에 대한 병원 이송 서비스가 21일부터 시행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가 민간 응급이송업체 현대응급, 울산응급, 중앙응급 등 3곳과 협약 체결을 통해 성사됐다.
서비스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는 중증 와상 장애인으로 울산에 소재한 병원으로 진료를 위해 이동 시 이용 가능하다.
왕복 이용자는 2개월에 1회, 편도 이용자는 1개월에 1회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1회 편도 이용 시 4500원이며 나머지 추가 발생 비용에 대해서는 울산시에서 부담한다.
이용 방법은 하루 전 예약(오전 11시~오후 6시)을 할 경우 다음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자나 활동 보조인이 함께 타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울산광역시 장애인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휠체어 이용조차 어려운 와상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관련해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는 중증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시가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장애인 이동지원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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