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단풍을 즐기기 위한 등산객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무등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출동은 916건으로, 이 중 30%인 275건이 9월~11월에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오후 6시35분께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와 꼬막재 구간에서 어둠으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 및 탈진상태를 보이던 박모씨(85)가 119산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하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무등산에서 산행 중이던 남모씨(50·여)가 하산 중 미끄러져 우측 발목 통증으로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문기식 119특수구조단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반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를 선택해야 하며 길을 잃었을 경우 주변의 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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