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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투證 "달러/원 환율, 연말까지 1150원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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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PMI 7월 저점으로 반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도

뉴스1

(한국투자증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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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달러/원 환율이 연말까지 1150원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1200원을 상회했던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안정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의 순환주기와 밀접한 경기와 리스크라는 2가지 요인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는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면서 "우선 재고 사이클 상승에 따라 글로벌 제조업 PMI는 지난 7월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HS 마킷이 집계하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7월 49.3을 기록한 후 지난달에는 49.5로 집계돼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과도하게 높아진 리스크 프리미엄 역시 하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뿐 아니라 노딜 브렉시트 방지를 위한 새로운 합의안도 타결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정책 불확실성이 서서히 완화되는 흐름은 달러/원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여건을 고려해본다면 달러/원 환율은 연말까지 1150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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