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맥켄지 데이비스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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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린다 해밀턴을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내한 기자 회견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멕켄지 데이비스는 "12년 전 내 친구가 한국에 이사왔다. 한국 영화 '올드보이'를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를 한국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맥켄지 데이비스는 작품에 대해 "사실 '터미네이터'를 다 본 것은 아니다. 1, 2편을 오디션 보기 전에 봤다, 지금 봐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사라코너는 굉장히 현대적이다. 강인한 여성상이라는 표현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린다 해밍턴의 몸을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외관적인 모습을 따라하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극 중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을 맡았다.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는 인간이지만 신체 기능이 강화된 슈퍼 솔져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특수부대원의 사소한 바디 랭귀지까지 습득하며 정예군인인 그레이스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시리즈의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자로 컴백한 작품이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액션 마스터 팀 밀러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은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3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