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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찜질방부터 갓까지, 너무 좋아!" '터미네이터'팀의 韓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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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첫 내한한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와 나탈리아 레이즈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는 ‘터미네이터’의 상징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 새로운 영화의 주역인 멕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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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서 배우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탈리아 레이즈,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킬턴,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먼저 슈왈제네거는 “영화에서 ‘I’ll be back’이라고 했는데,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지켰다. 굉장한 팀과 돌아왔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저그런 영화가 아니라, 굉장한 영화여서 기쁘다. 굉장히 흥분되는 영화가 될거 같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슈왈제네거를 제외한 참석자 대부분이 이번에 한국에 처음 방문해 소감을 말하며 귀를 솔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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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서 선물로 받은 갓을 써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데이비스는 “한국은 지구상의 천국 같다. 찜질방, 스파, 패션, 음식 다 너무 좋다”면서 “찜질방 때문에라도 한국에 다시 와야겠다”고 말했다. 레이즈도 “한국에 이사 와야겠다. 멕켄지와 함께 아파트를 얻어서 살겠다. 때도 밀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밀턴은 “어제 밤에 도착해서 아직 잘 모르지만 멕켄지가 다 알아놔서 걱정이 없다”고 응수했다. 가브리엘은 “‘올드보이’ 등 한국영화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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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탈리아 레이즈가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서 선물로 받은 갓을 써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또한, 행사를 마무리하면서는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선물로 갓이 전달됐는데, 멕켄지와 나탈리아는 “어제 이미 거리를 다니다가 갓을 보고 너무 좋아서 구입했다”, “마치 꾸뛰르 모자 같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이렇게 쓰면 안될것도 같지만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2개가 생겨서 더 좋다”며 기뻐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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