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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s현장]"찜질방 최고"…'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팀의 대단한 韓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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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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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팀이 한국에 대한 대단한 애정을 뽐냈다.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내한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이루어진 행사로, 이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팀의 한국 사랑을 보여준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내한 기자회견 현장에서 내한한 소감을 밝히며 한국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저번에 방문했을 때 '아윌 비 백'이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됐다.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잘 지킨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영화가 좋으면 홍보하기도 재미가 있는데, 이번 영화는 재밌고 좋다.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이 영화를 갖고 한국에 왔다. 한국은 중요한 관객이다. 처음으로 한국 방문한지가 30년이 넘었는데, 홍보뿐만 아니라 휴가나 여행으로도 왔었다. 한국에 오면 항상 기쁘다"고 털어놨다.

린다 해밀턴은 "어젯밤에 왔다. 다른 분들보다 늦게 도착했다. 맥켄지가 먼저 와서 한국에 대한 파악을 한 것 같다. 나 역시 이 훌륭한 도시 서울을 탐험할 예정이다.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한국에 처음 왔다. 지금까지 너무 좋다. 찜질방도 갔다. 음식도, 패션도, 사람들도 좋다. 한국 자체가 너무 좋다. 원래도 한국에 다시 오고 싶었는데 찜질방 역시 다시 오게 될 이유가 될 것 같다"고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멕켄지 데이비스는 한국의 전통 갓을 선물 받은 뒤 "빈티지 디올 콜렉션에서 나올 법하다. 마음에 든다. 이걸 사려고 엄청 돌아다녔다. 이미 샀지만 2개가 생겨 좋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나탈리아 레이즈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한국에 이사오고 싶을 정도다. 맥켄지와 함께 아파트에서 같이 살기로 했다. 한국을 너무 사랑한다. 음식도 너무 맛있다.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나라도 아름답다. 찜질방이 너무 좋았다. 때도 밀었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기생충'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다. 한국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가브리엘 루나는 "한국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으로 이사온 친구가 있는데 라인 스티커도 갖고 있다. '올드보이' 등의 한국 영화도, 김지운 감독님도 너무 좋아한다.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은 오는 30일.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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