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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터미네이터6'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튼, 겉으로만 보이는 전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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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연 배우들이 린다 해밀턴을 극찬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제작 제임스 카메론·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주경제

헐리우드 배우린다 해밀턴이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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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운명의 격돌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리즈의 상징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을 비롯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의 맥켄지 데이비스, 인류의 희망 '대니' 역의 레이즈, 'Rev-9' 역할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 그리고 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터미네이터' 주역들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에 대한 애정과 극찬을 퍼부었다.

먼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린다 해밀튼은 겉으로만 보이는 전사가 아니다"라며 린다 해밀튼이 모든 스턴트 액션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첫날 (린다 해밀턴의) 액션을 보며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이어 '굉장히 강하고 멋있는 여성상을 보여주겠다'는 확신이 들더라. 60대 여배우가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재정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팀 밀러 감독도 "린다가 의상을 입고 걸어나오는데 눈빛을 보니 '빙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는 여전사로 보이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 역을 맡은 나탈리아 레이즈는 "린다는 카메라 안팎으로 모든 이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카메라가 꺼져있든 켜져있든 동일하다. 최고의 조언을 얻었고 행동을 통해 모범을 보여줬다. 제게 영감이 되어준 분"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된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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