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빛의 아틀리에'에서 전시중인 '빈센트 반 고흐' 展 |
반 고흐 전은 지난 11개월간 55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의 차기작이다.
12월 초 시작하는 반 고흐 전에서는 고흐의 창의성이 발현됐던 약 10년 동안 그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천여 점의 드로잉 작품을 디지털 전시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는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한 달간 휴관한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디지털 아트 동화 특별전
(제주=연합뉴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알리사'는 '앨리스'의 러시아식 발음)가 오는 11월 3일부터 1년간 제주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스토리텔링을 따라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세심하게 고려한 세계 최초의 동화 디지털 아트 쇼다.
500평 규모의 공간, 4천200만 화소의 컬러 프로젝션,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12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세계적인 테크아트 기술을 보유한 모스크바 '헬로 컴퓨터(Hello Computer)'의 기술력으로 구현된다.
관람객은 사진찍기, 그림 그리기 등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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