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극장가에 불고 있는 중화권 '로코' 물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어쩌다 룸메이트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요즘 극장가에 중화권 '로코' 물결이 일고 있다.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감독 소륜)가 최근 극장가에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중화권 로맨스 작품들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21일 자신했다.

중화권 로코 신드롬의 선두 주자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에서 약 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만 첫사랑 로맨스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준 작품. 특히 '나의 소녀시대'는 왕대륙이라는 차세대 스타를 발굴해내며 아시아 전역의 여심을 자극,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류이호와 '나의 소녀시대' 송운화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안녕, 나의 소녀'는 타임슬립이라는 설정과 첫사랑의 설레는 감성으로 다시 한번 중국 로맨스물의 저력을 과시하며 또 다른 흥행 돌풍을 이끌어냈다.

일본 최고의 로코 만화이자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장난스런 키스'는 왕대륙과 임윤이 선보인 완벽한 커플 '케미'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가 이어졌던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전작 '나의 소녀시대'를 함께 한 프랭키 첸 감독과 왕대륙의 두 번째 만남 역시 화제가 됐다.

이러한 중화권 로맨스들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는 한 지붕 아래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2018년의 여자 소초와 1999년의 남자 육명의 본격 시공간 초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어쩌다 룸메이트'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 TOP10을 차지, 한화로 약 900억 이상을 벌어들인 화제의 흥행작이다. 갑자기 뒤틀린 시공간 때문에 1999년과 2018년이라는 다른 시대를 살던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 뇌가음, 동려아가 선사할 '로맨틱 케미'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켰다.

두 개의 시공간을 누비며 두 주인공이 겪게 될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어쩌다 룸메이트' 속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뉴트로 감성과 코믹한 설정들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