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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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탈북민이 숨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오후 3시쯤 인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탈북민 A(40)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A씨의 지인이 사는 해당 오피스텔에 찾아갔다. 경찰이 A씨를 찾으러 왔다고 밝히고서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A씨가 추락한 뒤였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로 자진 출석한다고 한 A씨가 약속한 날짜에 나타나지 않고 휴대전화를 해지해 주변 지인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 중이었다”며 “해당 오피스텔에 A씨가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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