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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해군 첨단 무기 총출동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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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화디펜스 부스에 무인사격통제체계를 비롯한 전시물들이 놓여 있다. 한화 제공


한국 해양방위산업을 홍보하고 해외 방산업체와의 교류를 촉진할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MADEX는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1개국 160개 해양방산업체들이 참여해 최첨단 함정무기체계와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해양탐사선·특수선,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마스트, 다기능레이다, 해양무인체계, 수중감시체계 등 차기구축함(KDDX)을 비롯한 미래 스마트 전투함정의 성능을 책임질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최신 플랫폼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무인수상정 아우라(AURA)를 비롯, 자율무인잠수정, 기뢰제거처리기 등 미래 해양무인시스템도 전시된다. LIG 넥스원도 전투체계와 다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 등을 선보인다. 미국 GE는 가스터빈을 비롯한 함정 동력체계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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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함정 동력체계 등에 대한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GE 제공


올해 MADEX에는 26개국 80명의 외국군 대표단과 국방전문가들도 방문한다. 외국군 방문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레바논, 인도는 올해 처음 참가하며 미얀마와 태국, 레바논은 해군참모총장급 장성이 방문한다. 해양·국방기술 스타트업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처음 개최되고, 2019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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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넥스원 부스에 해성 대함미사일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LIG 넥스원 제공


MADEX 기간 중 매일 오후 1∼2시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에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이 진행되고,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5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영함(DDH-Ⅱ)과 소양함(AOE-Ⅱ), 정지함(SS-Ⅱ)을 비롯해 호주 해군 구축함 호바트함을 공개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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