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이던 여당 "당론으로 추진"
유보적이던 교육부 "내달 案 발표"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며 정시 확대 방침을 밝혔다. 또 "최근 시작한 학종(학생부 종합 전형)의 전면 실태 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전날까지 정시 확대에 유보적이었던 교육부는 하루 만에 "서울 소재 일부 대학에서 정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고 입장을 바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대통령 발언 한마디로 대입 체제 개편 논의가 좌지우지되는 것은 교육 백년대계라는 차원에서 볼 때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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