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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du News] 숭실대, 개교 122주년 맞아 `AI 융합` 선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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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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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10일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동문, 교직원, 학생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교 122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황준성 총장은 기념사에서 "숭실의 역사는 은혜와 기적의 역사다. 122년 숭실의 발자취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땀 흘린 많은 숭실인들의 노고와 헌신과 봉사가 가득 차 있다. 1938년 일제의 폭압에 맞서 신사참배를 분연히 거부하고 자진 폐교함으로써 이 땅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유일한 기독교 민족 대학이 숭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 총장은 "숭실은 역사로 미래를 여는 대학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설립하여 IT강국의 기초를 쌓았던 전통을 이어받아 숭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AI 융합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모든 학과와 단과대학에 융합 전공과 AI융합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승안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20-24절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설교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지금까지 숭실을 축복해주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숭실대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행하고 1908년 대한제국에서 대학 인가를 받았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해 올해로 122주년을 맞았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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