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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서울대, 아시아 7개 대학과 여성 공학자 국제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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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여성 공학박사 60여명 대상 교수채용 면접도 진행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촬영 임광빈]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서울대가 여성 공학자 지원과 학계 진출 장려를 위해 24일부터 나흘간 '신인 여성 공학자 국제 워크숍'을 교내에서 개최한다.

서울대를 비롯해 일본 도쿄대와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칭화대 등 아시아 주요 7개 대학이 주축이 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들 대학 공대 학장단과 여성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업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공학자 대상 채용 인터뷰도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7개 대학은 사전 심사를 통해 각국에서 선발된 여성 공학박사 60여명을 대상으로 교수 임용 면접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제1회 워크숍에서는 여성 공학박사 15명이 교수로 임용됐다.

그 외에도 아시아 대표 여성 교수들이 '여성 교수로서 성공비결'과 '가족과 일의 조화'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대 여성 교수 중 처음으로 연구처장 보직을 맡았던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특별 강연도 예정됐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신인 여성 공학자들이 멘토링과 취업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 대표 공대들이 여성 공학자의 임용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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