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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방화로 5명 숨지게 한 美 9살 소년 "내가 한 짓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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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에서 방화로 5명을 숨지게 한 9살 소년이 재판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22일 폭스뉴스는 지난 21일 미국 일리노이에서 방화로 5명을 숨지게 한 9살 소년의 재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소년은 지난 4월 일리노이주 우드포드 카운티의 한 이동주택에 불을 질러 1살과 2살 아기를 비롯해 60대 여성 등 총 5명을 숨지게 했다.

이후 검찰은 소년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소년과 피해자들의 관계나 사건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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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판에서 소년은 판사에게 "내가 한 짓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진술했으며, 재판 후 법정을 나가며 흐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소년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소 5년, 길면 성인이 되는 만 21세까지 집행유예 기간을 둘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소년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보호관찰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적어도 2006년 이후 미국에서 4명 이상이 숨진 다중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례 중 최연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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