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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민간기업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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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LG유플러스·한국MS와 각각 MOU

LG유플러스 AR·VR기술, 한국 MS 통합모델

뉴시스

【세종=뉴시스】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미래교실 모델로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참여한다. 2019.10.23. (자료=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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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5년간 5000억원을 들여 획일적인 학교 시설과 공간을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바꾸는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민간 IT·통신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교육부가 23일 오후 3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LG유플러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각각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학교는 공간혁신사업 과정에서 혁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해볼 수 있다. 기업은 자신들의 첨단기술 연계 교육모델을 현장에 적용해 보완·개선할 기회를 갖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미래교실 모델'을 내세웠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기반(5F)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실감형 교육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용자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교실 혁신 교사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교실 모델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구축하게 된다. 사업 초기단계부터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공간뿐 아니라 정보통신을 위한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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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교육혁신모델'(Education Transformation Framework·통합모델)을 물리적 교육환경부터 교수학습방법, 교육 정책에 이르는 교육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통합모델로 참여한다. 2019.10.23. (자료=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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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혁신모델'(Education Transformation Framework·통합모델)을 물리적 교육환경부터 교수학습방법, 교육 정책에 이르는 교육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통합모델로 참여한다. 이 모델은 현재 핀란드, 호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는 올해 안에 한국형 통합모델을 정립하고, 2021년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한 학교를 시범 구축한다.

한국형 통합모델의 현장 적용은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통합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민간이 가진 우수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여 산업계와 함께하는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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