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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4차 산업혁명시대 과제는…한-OECD 교육컨펀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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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OECD 등 11개 기관과 공동으로 23~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 2030, 함께 만드는 미래'를 표어로 미래 우리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3일간 국내외 교육계 인사를 비롯해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 김진경 국가교육위 의장은 '2030 미래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방향과 주요 의제'에 대해,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2030년을 향한 한국교육, "학생성공"을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김진경 의장은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양극화 심화 등 현재 한국 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거대한 도전에 대한 교육적 해법으로 '역량중심의 학습혁명'을 제안했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은 한국 학생들이 학업성취도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최저 수준인 점에 주목, 한국 학생의 성공은 학업성취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재정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교육부]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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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공동세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8개 국가(지역)의 학교체육ㆍ건강교육의 주요 특성을 비교 분석한 'OECD 체육교육 국제 비교 분석 보고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육교육은 학생의 신체활동 증진 뿐만 아니라, 신뢰‧공동체의식 등 사회적 역량 발달과 함께 자존감ㆍ자기효능감ㆍ삶의 만족도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미래교육 의제를 제안하는 2030 미래교육 시민원탁토론회와 '어린이·청소년 교육·문화권리 선언식'도 진행된다.

24일에는 미래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각 교육 분야별 방향 및 과제를 제시하고 해외사례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와 연계해 '제10차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회의'도 3일간 열린다.

한-OECD 국제교육컨퍼런스 기조연설 등 발표 원고 전문은 미래교육한마당 누리집(www.future-edufair.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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