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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앙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차세대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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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이사, 민경훈 중앙대 약학부 교수, 김원용 산학협력본부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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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23일 본교 102관 11층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차세대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라 행사에는 김원용 산학협력본부장과 장승환 기업기술이전센터장, 민경훈 교수,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다. 표적 치료제 및 면역 항암제 등 혁신 신약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독점 실시권을 취득했다. 최근에는 국내 바이오 전문 투사자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메리츠디에스신기술투자조합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중앙대 약학부 민경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는 유전자 변이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치료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중앙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해 오는 2021년 임상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정액기술료 총 72억원과 별도의 경상기술료를 확보하게 됐다.

김원용 산학협력본부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전략IP 발굴 이후 6년여에 걸쳐 설계한 성과물로,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니즈 분석 및 맞춤형 R&D를 통해 기술을 이전한 것으로 우리 대학 핵심 전략분야인 제약산업 산학협력 최대 규모의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학협력 성과의 창출과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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