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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삼성 바이오시밀러, 3분기 유럽 매출 2201억 기록..전년동기 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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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왼쪽부터 베네팔리(2016.2월 출시), 임랄디(2018.10월 출시), 플릭사비(2016.8월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럽 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억8360만 달러(약 2201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 실적 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3분기 누적 매출은 5억4240만 달러(약 650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5억4510만 달러(약 6536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하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가 1억1590만 달러(약 1390억원), 플릭사비가 1840만 달러(약 220억원), 임랄디가 4930만 달러(약 591억원)이다. 베네팔리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플릭사비는 분기별 10% 성장세를 기록한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은 “지속적인 판매 물량 확대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감소한 매출은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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