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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KT, 저전력 IoT 전용망 100만 회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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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모델들이 SK텔레콤의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 가입자100만 회선 돌파 소식을 알리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저전력 광역(LPWA) 네트워크 가입자가 국내 최초로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의 일종인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돼 있다. 유지비용도 저렴해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캣엠원(LTE Cat.M1)'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캣엠원은 2018년 4월 서비스 출시 1년6개월 만인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78만 회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번 LPWA 100만 돌파를 맞아 향후 다양한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로라와 캣엠원 네트워크를 계량, 모니터링, 추적 관련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지원하는 'IoT 포털'과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돕는 'IoT 오픈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0여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70종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테크'를 주제로 ICT기반 돌봄 서비스, 사회 안전망 구현 기술, 에너지 소비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례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가코리아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와 공동 개발중인 산업용 5G 모뎀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뎀은 다양한 설비와 기기에 5G 통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조 현장이나 자율주행차, 실시간 현장 중계와 같은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IoT·데이터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산업과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인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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