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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교보생명,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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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교보생명은 23일 교보정보통신과 협업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용진단'이란 보험사가 운영하는 진단 프로세스 중 하나다. 보험 가입 시 건강검진이 필요한 경우 기존에 받은 검사 결과를 대신 제출해 진단을 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는 기존의 대용진단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것이다. 고객이 건강검진 이력이 있으면 모바일에서 정보제공만 동의하면 별도의 병원 방문 절차 없이 간편하게 가입진단을 마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건강보험공단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단이 보유한 고객의 검진 결과 중 필요한 항목만 스크래핑하게 된다.

지금까지 보험사가 운영해 온 진단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다. 고객이 협력병원에 직접 찾아가 필요한 검사를 받는 '일반진단'과 간호사가 고객을 방문해 검사를 시행하는 '방문진단', 그리고 기존에 받은 검사 결과를 보험설계사(FP)를 통해 제출하는 '대용진단'이 있다. 대용진단의 경우 고객이 검진결과를 병원에서 직접 발급 받거나 새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병력 등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있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필요한 건강검진 정보만 보험사에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도 추가로 발생하는 건강진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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