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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삼성전자, 지문인식 오류 소프트웨어 패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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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갤럭시 노트10플러스.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23일 오후부터 갤럭시S10·노트10에서 불거진 실리콘 케이스 지문인식 오류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오후 공지를 통해 “지문인식 이슈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슈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고객 여러분께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주를 기점으로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 탑재된 초음파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을때 누구에게나 풀린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보안 오류 이슈로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국내 및 중국 등 해외의 금융기관에서는 갤럭시 지문인식 기능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사용자는 상단 알림바에서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을 선택한 후 업데이트 팝업이 열리면 하단 업데이트를 눌러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 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다시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리콘 케이스 등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를 사용한 경우, 일부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리는 현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문을 새로 등록할 때에는 손가락 중앙부를 포함한 전면적을 사용하고,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 등록 또는 지문 인증이 안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당사는 제품의 보안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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