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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분양현장 NOW] 청주의 강남…수도권1호선 연결 교통호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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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99㎡형의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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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충북 청주에서 신영 지웰시티가 입주를 시작한 이후 청주 아파트 시장은 '지웰 대 비(非)지웰'로 나뉘었다. 지역에서 이른바 '유력 인사'라는 사람들이 속속 둥지를 틀었고, 특히 젊은 고소득층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신영 지웰시티는 이전까지 지역에서 볼 수 없던 단지 규모와 상가시설, 고급화 전략을 구사했다. 특히 충청권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아파트와 직접 연결되면서 곧바로 '청주의 강남'으로 떠올랐다. 당시 정춘보 신영 회장은 청주에 다소 무모하게 베팅하면서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했지만, 도전의 유산은 깰 수 없는 브랜드로 남았다.

지웰은 '청주 신영 지웰시티 1차'(2164가구) 이후에도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1956가구), '복대 지웰'(452가구),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3차'(466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336가구) 등을 공급했다.

신영은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6블록에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400가구 △84㎡ 657가구 △99㎡ 91가구 등이다. 이로써 청주 내 '지웰타운'은 6500가구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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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지웰'과 '푸르지오'가 주는 신뢰감뿐만 아니라 직주근접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입지로도 주목된다. 청주 지역경제의 절반을 담당하는 SK하이닉스 M15공장은 물론 LG생활건강,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인 엘지로를 통해 오창과학단지까지 차로 10분대, 제3순환도로를 통해 오송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 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 핵심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척에 둔 점도 매력이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신세계프라퍼티)이 2016년 말 매입한 4만㎡ 규모 용지에 대형 유통 시설까지 들어서면 청주 내 핵심 상업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바로 우측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생태하천인 무심천이 있어 일부 단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북측으로는 가족피크닉장 등을 갖춘 약 21만㎡ 규모 문암생태공원이 있다.

이 단지는 서울로 통하는 길목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반경 약 1㎞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천안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북청주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까지 약 1시간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시내로 이동하기 수월하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오창IC도 가까워 타 지역을 드나들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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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용 59㎡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평면으로 희소성이 높다. 전용 59㎡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B타입은 타워형이지만 4베이 구조로 개선해 가사 작업 동선을 최소화한 콤팩트한 주방 배치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99㎡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일한 대형 평면으로 4베이·4룸 구조로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청주 흥덕구 외북동 322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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