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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청주 ‘문화제조창 열린 도서관 사업’ 공익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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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경실련 “대표적 예산낭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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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경실련이 청주시 등이 도시재생으로 추진한 문화제조창 열린 도서관 조성 사업을 감사원에 공익 감사 청구하기로 했다.

충북·청주 경실련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제조창 도시재생 사업은 청주시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례다.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는 도시재생 명분으로 열린 도서관 조성 사업을 밀어붙였고, 청주시의회는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사업을 통과시켰다. 사업은 깜깜이, 예산 집행은 주먹구구투성이인 열린 도서관에 더는 시민 혈세를 투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서명을 거쳐 다음 달 중순께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관 충북·청주 경실련 정책국장은 “열린 도서관 조성 사업은 청주시 조성비, 관리·운영비를 부담해, 문화제조창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조성하고, 패션 회사인 민간 임대사업자(원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이상한 구조다. 문화제조창 도시재생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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