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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지앤넷, 이달중 1만4000개 약국서 '실손보험 빠른청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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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핌] 조한웅 기자= 대한약사회에서 제공하는 팜 IT3000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약 1만1500여 약국에서 약제비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를 앱을 통해 빨리 할 수 있는 서비스가 10월중 지원된다.

핀테크업체 (주)지앤넷은 23일 약 봉투나 복약 안내문의 QR코드를 출력해 자사의 '실손보험 빠른청구' 앱을 통해 약제비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주)이디비와 제휴해 전국 1700여개 약국에 바코드 출력서비스를 제공중인데, 비트컴퓨터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도 준비중이어서 지원 약국은 총 1만4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지앤넷은 또 24일부터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청구서류를 출력할 필요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앤넷은 학교법인 가톨릭학교법인과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제휴를 맺었는데, 여의도 성모병원을 끝으로 전국 모든 성모병원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앤넷은 실손보험을 앱으로 빠르게 청구할 수 있는 제휴 병·의원과 치과가 전국에 걸쳐 2만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험사도 삼성화재 KB손보등 12개 손보사와 10개 생보사에 달한다"며 "2013년부터 6년간 추진해온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의 경우 청구 자료가 병원에서 암호화되어 보험사에 자료가 전송된 후 비로소 복호화되기 때문에 청구자료 전달과정에서 어떤 정보도 열람되거나 편집되는 등의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신용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앤넷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참여하면 빠른 청구의 대상을 실손보험 외에 정액보험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가 가능한 바코드가 출력된 약봉투 [사진= 이디비]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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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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