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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친한파' 하토야마 전 日 총리, 평화포럼 참석위해 순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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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평화 메시지 전하게 돼 영광"

뉴스1

23일 오후 전남 순천역에 도착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가 환영나온 순천시청 직원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24일부터 이틀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리는 '2019 순천 평화포럼'에 참석한다.2019.10.23/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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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일본의 대표적 친한파이자 진보 정치인인 하토야마 유키오(72·鳩山由紀夫) 前 일본 총리가 '2019 순천 평화포럼' 참석을 위해 23일 전남 순천시를 처음 방문했다.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는 순천 평화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석학 등과 함께 이날 오후 4시45분쯤 순천역에 도착했다.

순천역에서 미리 기다리던 허석 순천 시장은 하토야마 총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고, 순천역에 마련된 장소에서 담소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순천평화포럼의 첫단추를 꿰는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또 "평화는 생태, 환경, 인류, 문화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류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의 첫 평화포럼에 첫 발걸음으로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순천에서 평화의 상징적인 얼굴로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어 "첫 평화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2020년에는 동아시아 평화포럼으로, 2021년에는 세계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4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리는 '2019 순천 평화포럼에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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