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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 대통령 지지율 45.4%…민주도 상승 4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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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시정연설 긍정 영향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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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5.4%를 기록했다.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5%대를 지킨 셈이다.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50.4%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5%포인트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 중 하나로는 시정연설이 꼽혔다. 지지율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지난 22일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4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이 지지기반을 지키고 보수층에서 부정여론이 약화하며 중도층이 집결하는 모양새다. 진보층 긍정평가는 75%로 전주 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한 70% 중반대를 지키고 있다. 보수층 부정평가는 1.9%포인트가 하락한 79%로 4주만에 80%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은 2주째 결집세가 이어져 긍정평가 40%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늘어난 39.9%였다. 자유한국당은 1.5%포인트 내린 32.8%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 격차는 7.1%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바른미래당 5.3%, 정의당 4.3%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 1.6% 순이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2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태화 기자/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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