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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달 22일 만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지난 26일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는 미국에도 일본에도, 한국에도 유익하다면서 내달 초 방한 때 한국 정부를 상대로 종료 결정의 재고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한일 양국이 한층 폭넓은 관점에서 이 문제를 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일본경제연구센터와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미일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해마다 개최하는 정책포럼인 제6차 후지산 회의에 참석차 방일했습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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