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30년, 아세안과 함께하는 ICT 미래 연다"
(서울=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장·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0.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24일부터 이틀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장·차관이 모여 2019년과 2020년 정보통신 협력사업을 제안·승인하고 향후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11월 말 부산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30년간 정보통신분야의 협력 성과를 되짚고 향후 30년간의 협력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5G,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최 장관은 "디지털 변혁 시대에 한국과 아세안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 주요국 장·차관들은 한·아세안 30주년을 계기로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나가겠다고 응답했다.
한국이 제안한 이런 내용의 '2020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은 제14차 한·아세안 공동선언문에 반영돼 합의, 승인됐다.
이밖에 최 장관은 라오스·브루나이 장관, 베트남 차관과 양자면담을 하고 5G, 사이버보안, IT 인력양성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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