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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SKT, 필리핀 5G 상용화 과정 협력…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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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필리핀에 한국의 5G 상용화 기술 전반을 전수한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나우코퍼레이션(NOW Corporation)’ 및 ‘나우 텔레콤(NOW Telecom)과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5G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비즈

(왼쪽부터) 나우 코퍼레이션 토마스 아키노(Thomas Aquino) 회장,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 본부장, 나우 텔레콤 멜 벨라르데(Mel V. Velarde) 회장



나우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인터넷, IPTV, 소프트웨어 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 중으로 자회사인 나우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 영역까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집단이다.

나우텔레콤은 필리핀 전국 단위 유무선통신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5G 상용화 전(全) 단계에 걸쳐 최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과 기업 전용망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이후 유럽, 동남아의 해외 사업자들과 5G 사업 협력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며 "전세계에 한국의 강소 장비 업체들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활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멜 벨라르데 나우텔레콤 회장은 "나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우의 비전을 실현할 전략적 파트너인 SK텔레콤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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