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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게임 아이템 확률 미공개, "해외 게임이 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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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11차 확률 미공개 게임 발표

19종 중 18종이 해외게임

클래시로얄, 도타2 등은 11번 연속 지적

아시아경제

제공=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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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개별 확률을 공개하지 않는 게임 중 해외 게임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래시로얄, 도타2 등의 게임은 업계의 이 같은 자율규제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준수한 적이 없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11차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게임물을 30일 발표했다. GSOK의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의 개별 확률을 게임 내 구매화면에 잘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미준수 게임 목록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


이번 11차 발표에는 지난 9월30일 기준 강령 미준수 게임 목록이 담겼다. 총 19종(온라인게임 4종, 모바일게임 15종)이 미준수 게임으로 지목됐다.


이중 '블랙스쿼드'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해외게임이었다. 특히 클래시로얄, 도타2, '건즈오브글로리-총기시대' 등 3종은 자율규제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위는 "신규 출시된 모니터링 대상 게임물은 자율규제 강령을 준수한 경우가 많다"며 "자율규제가 정착되는 과정으로 보고, 앞으로 해외 게임물의 강령 준수율 상승과 더불어 자율규제 강령 준수가 게임 서비스 제공 시 기본 고려요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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