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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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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검찰, `인보사 허위자료 제출`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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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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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제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위 자료 제출 의혹과 관련해 제조사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30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씨와 조모씨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애초 계획과 달리 연골세포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 지난 7월 품목허가 취소가 확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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