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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30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씨와 조모씨에게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인보사의 2액 세포에 관해 허위 기재한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임상승인 및 시판허가신청 허가를 받는데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전환세포'(2액)를 3대 1 비율로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2017년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첫 출시됐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확인돼 지난 7월 품목허가 취소가 확정됐다.
품목 허가 취소가 확정되자 코오롱 측은 이에 불복, 행정소송을 내고 처분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1,2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에 이어 식약처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코오롱티슈진 소속 권모 전무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인보사 #코오롱 #검찰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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