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4분 부산시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저희 아버님 상 당하셨을 때 조의도 표해주시고 감사하다는 말씀과 여러 가지로 잘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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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공동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병원에도 보내드리고 책상도 내드리면서 많이 배려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홍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도 나눴냐'는 물음에 "잘 알아들으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뭐라고 대답하지 않으셨고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셨다"고 말했다.
홍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3분 경 남천성당에 들렀으나 조문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아 한차례 돌아간 바 있다.
홍 공동대표는 故 강 여사 발인 미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조문 드렸으니 (발인 미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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