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청사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조선업 장기 침체로 쇠퇴한 울산 동구의 한 마을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한다.
울산시 동구는 31일 구청장실에서 '명덕마을 살리기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명덕마을 일원(12만1천900㎡)에 2022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창업 인큐베이터, 마을관리협동조합, 마을 브랜드 발굴 등 공동체 회복 사업, 노후 주택 정비, 지적 재조사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지하주차장 조성과 상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동구는 연내 국비가 지원되면 사업 진행에 돌입한다.
명덕마을은 현대중공업 인근에 있어 조선업 호황기 때 동구 최고 상권이었으나,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골목상권마저 쇠퇴한 곳이다.
호황기와 비교해 상점이 25.7% 줄었고, 인구도 25% 감소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발굴한 사업인 만큼 주민이 참여해 성공한 재생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