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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KT, 골프존카운티와 함께 '5G 스마트골프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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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골프 1위 기업 골프존카운티와 손잡고 세계 최초 ‘5세대(G) 스마트골프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조선비즈

프로골퍼 김민주 선수가 경기도 골프존카운티 안성H 8번홀에서 스윙을 하는 장면이 5G 매트릭스 뷰 서비스로 실시간 전송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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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경기도 안성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스윙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보여주는 ‘KT 5G 매트릭스 뷰’ 시스템을 구축했다. 5G 매트릭스 뷰는 골프중계 방송을 통해 본 프로선수의 스윙 분석 영상처럼 자신의 스윙 자세를 입체적으로 촬영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5G 매트릭스 뷰는 24개의 FHD(풀HD)급 카메라로 골퍼의 스윙 동작을 촬영한다. 서비스에는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 광량 분석 및 스윙동작 자동화 인식기술이 적용됐다.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 없이 골프존카운티 안성H를 방문한 고객 누구나 Lake 8번 ‘KT 5G홀’ 에서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은 촬영 후 즉시 문자로 전송된다. 골프존카운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KT 5G 고객에게는 스윙 전 과정을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인터랙션 영상이 제공된다. KT 및 타사 LTE 고객에게는 편집 영상이 제공된다. KT는 스마트골프장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와 골프존카운티는 내년 1분기엔 볼궤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스윙 분석 및 자세 교정을 위한 레슨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관제서비스와 AR(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 등 신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5G 스타디움, 5G 스마트골프장에 이어 KT만의 차별화된 5G∙AI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실감 스포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ICT 기술과 스포츠 융합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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