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조명래 "'돼지농가 잔반 이용 못한 비용 정부가 보전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회 예결위서 답변…"과도기적 피해 농가 보상책 마련돼야"

연합뉴스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조명래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홍규빈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양돈 농가에 대한 잔반급여 금지 조치와 관련, "과도기적으로 농가들이 잔반을 이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을 정부가 보전해줘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조치로 인한 농가피해 대책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잔반급여 금지 조치는 일종의 비상조치"라면서 "장기적으로 잔반을 퇴비나 바이오 가스 등으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전 까지는 임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잔반의 바이오에너지화를 위한 국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그렇게 보지만, 여건이 충분치 않다"며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과도기적으로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s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