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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미국 법인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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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지원 우수 스타트업 선정… 오승욱 엠디뮨 CSO가 미국 대표 겸임

이투데이

엠디뮨이 미국 법인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Biodrone Therapeutics Inc.)를 설립하고 미국 유수 대학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드론은 엠디뮨이 주요 국가에 상표권으로 등록한 당사 플랫폼 기술의 명칭으로 엠디뮨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미국 법인의 대표는 2월 영입한 엠디뮨 CSO(최고과학책임자)인 오승욱 박사가 겸임한다.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가 소재한 시애틀 지역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하는 등 연구개발 기업이 다수 포진돼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를 12명 배출한 워싱턴 주립대(UW) 중심의 바이오텍 클러스터 또한 잘 갖추어져 있다. 세포 치료제 개발로 유명한 시애틀제네틱스, 주노 테라퓨틱스, 세계 3대 암연구기관인 프레드허칫슨 암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엠디뮨이 지분 100%를 보유한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는 향후 기술 수출 및 미국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바이오드론 테라퓨틱스는 UW의 지원대상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돼 지원센터 내 입주 공간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UW는 최근 US 뉴스앤 리포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대학에 선정된 바 있는 명문이다.

오 신임 대표는 “2018년 중소기업벤처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 해외마케팅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해외법인 추진도 해당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며 “다양한 해외 파트너링을 통해 엠디뮨의 원천기술 적용 범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투데이/노은희 기자(selly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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