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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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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리커창, 방콕서 따로 만나 외교·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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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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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4일 오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방콕에서 따로 만나 외교, 북한 이슈 등을 논의한다.


4일 일본 교도통신은 양국 총리가 이날 방콕서 따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내년 일본 방문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내년 봄 벚꽃이 필때를 목표로 시 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양국 총리는 북한의 핵 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홍콩, 대만 같은 민감한 이슈를 꺼내 이를 통해 스파이 혐의로 중국에 억류돼 있는 일본 교수의 석방을 압박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도 전했다.


중일 간 정상급 대화는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베 총리와 시 주석의 회담 이후 4개월 만이며 아베 총리가 리 총리를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방중 이후 약 1년 만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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