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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박찬주, 우리공화당 온다”…朴은 정작 “한국당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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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으로 ‘논란’ 더 키우고…거취 주목

세계일보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했다 보류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연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하다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우리공화당으로 가기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한국당 경선에라도 뛰어들겠다고 밝혀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자신의 ‘공관병 갑질’ 의혹 등을 해명하고자 연 기자회견에서 ‘삼청교육대 발언’ 등으로 논란만 더 키운 박 전 대장의 정치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당 행태에 화났다… 조만간 발표”

5일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를 보면 홍 공동대표는 전날 올린 영상에서 “박 전 대장을 우리 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홍 공동대표는 “(박 전 대장이) 드디어 오늘(지난 4일) ‘우리와 하겠다’고 말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같이 모여서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의기투합해서 하나 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박 전 대장은 저희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뜻이 같았다”며 “‘좌빨’들의 준동에 대한 걱정을 같이 했다”고 주장했다. 홍 공동대표는 예전부터 박 전 대장의 우리공화당 입당을 추진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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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에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모시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쳐


홍 공동대표는 “박 전 대장이 한국당에 간다고 해서 어차피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은 결국 한국당이 목표니까 (박 전 대장이) 여의도에 입성하게 되고, 또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겠다 해서 축하한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요즘 한국당이 박 전 대장한테 하는 걸 보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고, 그래서 제가 전화를 드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홍 공동대표는 “제가 ‘원래 생각한 대로 우리공화당으로 오십시오’라고 했고 (박 전 대장이)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면서 “제가 ‘빠른 시일 내에 같이 기자회견도 하고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북정책, 김정은 몰아내기 물리치기, 공산토벌하기 정책을 세우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박 전 대장 영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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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주 “영입 안돼도 경선엔 제한없어”

하지만 박 전 대장은 영입 형태가 아니더라도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영입을 아예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한 번도 한국당에 꽃가마를 태워달라고 부탁한 적 없고, 오히려 험지에 가서 의석 하나를 더 얻어 당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한국당의 인재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나 공관병 갑질 논란 등을 의식한 당내 반대로 1차 명단에서 빠졌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삼청교육대 발언 논란까지 추가되자 사실상 영입 대상에서 제외된 것 아니냔 관측이 나왔다.

박 전 대장은 “인재 영입이라는 행사가 없을 뿐이지 정상적으로 입당을 해서 경선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데는 아무런 제한 사항이 없는 것”이라며 영입이 불발되도 당원으로 경선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당이 영입명단에서 자신을 배제했다는 이야기는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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